신한금융투자는 19일 '신한제1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hinhan 1st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설립 등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에는 신한은행, 아주IB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과학기술인공제회,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큐더스, IR 큐더스 등 7개 기관투자자가 함께 했다.
합병대상 기업은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녹색기술·첨단융합 등 신성장동력 분야와 고부가가치 부품소재 생산 및 완성품 생산 등의 업종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설립자본은 15억원인 '신한제1호SPAC'은 올해 4월 공모와 상장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 규모는 300억~400억원이다.
김정익 기업금융본부 본부장은 "신한금융그룹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성장잠재력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SPAC과의 합병을 통해 기업에는 자금지원을, 투자자에게는 금융수익(Capital Gain)을 창출하도록 해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현재 SPAC설립 등기를 신청한 금융투자회사는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해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등 총 5개사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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