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추미애 징계수위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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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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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2일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의 당원자격 1년 정지는 좀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 SBS 전망대에 출연 "당무위원회에서 징계수위가 낮춰지기를 요청했다"며 "당무위원들이 수용해야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리는 당무위에서 추 위원장의 자격 정지 기간은 3개월~6개월 정도로 결정될 가능섶이 높아졌다.

정 대표는 "정동영 의원의 복당도 신속하게 처리할 생각"이라며 "지방선거 공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문제때문에 처리가 늦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도부가 비주류를 공격하는 당은 없다"며 "지도부가 한가하게 당내 싸움을 건다든지 비주류를 공격해서 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전당대회 공감대는 형성이 되지 않고 있다"며 "지방선거가 코 앞에 닥쳤는데 당권경쟁하면 지방선거는 누가 뛰겠느냐"고 밝혔다.

한편 지방선거의 야권연대에 대해 "통합이든 연대든 꼭 이뤄져야 된다고 믿는다"며 "통합이나 연대를 위해서 기득권을 포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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