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순방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요르고스 파판드레우 총리를 만나 양국간의 해운ㆍ조선분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대변인실은 김 이날 김 의장이 파판드레우 총리와의 면담에서 "해운·조선 분야의 공동발전은 양국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국 모두에게 큰 이득과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그리스 정부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도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파판드레우 총리는 2명의 그리스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해서도 "해양을 주제로 한 박람회인 만큼 당연히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김 의장과 약 40여분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한국의 자동차 기술은 놀랍지만, 조선은 예술의 경지"라며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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