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 노조가 올해 춘투에서 임금인상 요구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언론은 27일 도요타 노조 집행부가 전날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집행부안은 29일 노조원에 제시돼 다음달 12일 정식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도요타 노조가 임금인상을 보류키로 한 것은 5년만이다.
이번 조치는 경기침체로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도요타의 실적을 고려해 임금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기업계 노조의 춘투를 선도하는 도요타 노조의 이같은 방침은 다른 노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krik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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