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스페셜) 대작 3종 세트로 시장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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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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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대작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 지스타2009에서 신작 에이지오브코난을 체험하고 있는 게이머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다양한 신작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 주목하고 있는 신작은 웰메이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일인칭슈팅(FPS)게임 ‘배틀필드 온라인’과 글로벌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 건즈 온라인으로 유명한 국내 개발사 마이에트가 개발중인 MMORPG ‘프로젝트 H’ 등 총 3종이다.
 
‘배틀필드 온라인’은 FPS의 교본이라 불리는 EA의 PC 패키지 게임 ‘배틀필드2’를 기반으로 네오위즈게임즈와 글로벌 게임사 EA가 공동 개발한 온라인 게임이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마니아 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배틀필드’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인 셈이다.

이 게임은 이미 지난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28만명 테스트 참가자가 몰려 그 인기를 입증했다.

‘배틀필드 온라인’은 기존 국내 FPS에서 구현하지 못했던 최대 100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전차와 장갑차는 물론 헬기와 전투기 소형 보트까지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탑승장비가 등장한다.
 
베타 테스터들이 ‘배틀필드 온라인’의 핵심 재미 요소로 뽑은 지휘관·분대장 시스템은 전장의 리얼리티를 느끼게 해주는 콘텐츠로 평가 받고 있다.

돌격병, 의무병, 공병, 대전차병, 저격병, 특수병, 지원병 등 분대 규모로 세분화된 7개 병과는 대규모 전장을 표방한 ‘배틀필드 온라인’만의 차별화 된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음성채팅은 단순 채팅에 의존했던 기존에 비해 빠른 의사전달을 가능하게 해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배틀필드 온라인’은 지난 1월 초 파이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장르 강화 전략의 신호탄이다.

북미와 유럽에서 7개 언어로 번역돼 서비스되는 글로벌 대작게임 ‘에이지 오브 코난’은 70년 동안 이어진 코난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액션, 화려하고 사실적인 그래픽, 풍성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한국 유저들의 입맛에 딱 맞는 현지화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서 유저들에게 "원작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그대로 즐기며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는 평을 들었다.

이는 단순 번역이 아닌 말그대로 게임 전체에 '한국화' 작업을 단행한 결과다.

국내 최정상급 성우 64명이 참여한 녹음과 한국버전 게임을 위해 하이보리안 폰트를 개발하는 등 한국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중 공개 예정인 확장팩에서는 아시아(키타이)를 배경으로 한국 마을, 무기, 전래동화를 적용한 퀘스트 등도 구현될 예정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에 이어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라인업 강화 전략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게임은 ‘프로젝트 H’다.

사실적이면서 치열한 전투액션이 강점인 프로젝트 H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투 상황에 맞춰 다양한 패턴전환을 보이는 대형 보스전과 정밀하게 설계된 논타겟팅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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