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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서 내달 3489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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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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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포함 청약저축 가입자용 1705가구
-청약예금 가점은 70점 넘어야 당첨 안정권


다음달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3489가구가 공급된다. 밀어내기식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2월 공급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서울에서 나오는 대규모 물량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SH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은평뉴타운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3489가구다. 2지구(B,C공구)에서 206가구가 공급되고 3지구는 시프트 1159가구를 포함해 B,C,D공구에서 2124가구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된다.

이 가운데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물량은 1705가구이다. 하지만 1159가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다.

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84㎡ 이하는 2지구 1가구, 3지구 545가구 등 546가구에 불과한다.

나머지 1784가구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 101㎡는 청약예금 600만원, 134㎡는 1000만원, 167㎡는 1500만원 가입자가 대상이다.

3지구 분양가는 △84㎡ 3억8804만원 △101㎡ 5억2384만원 △134㎡ 7억2906만원 △166㎡ 9억146만원으로 3.3㎡당 1100만원선이다.

지난해 분양한 은평뉴타운2지구(986만~1143만원)에 비해 다소 오른 가격이다. 하지만 현재 2지구 시세가 3.3㎡당 평균 1700만원을 형성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분양가 적용되지만 입주 등기후에는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7~8월로 예정하고 있다.

3지구는 뉴타운 서쪽과 동쪽으로 나눠져 동쪽단지(C,D공구)는 북한산 조망권이 확보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반면 서쪽(B공구)은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으면서 3호선 구파발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대형은 공급물량의 50%를 청약가점제 방식에 의해, 나머지는 추첨으로 공급한다. 인기 단지의 청약점수 평균 커트라인은 60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지난해 2지구 사례를 보면 이번 청약에서도 청약가점이 70점은 돼야 할 것"이라며 "입지가 좋은 역세권은 75점이상, 반면 뉴타운 내에서도 외곽지역은 60점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은 "최근 전세값이 하루게 다르게 올라 전세 수요자들의 집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 물량에도 많은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평뉴타운 2월 공급계획
위치 공급
가구수
청약저축
물량
청약예금
물량
2지구 B,C공구 206 1 205
3지구 B,C,D공구 2124 545 1579
시프트 1159 1159  
자료:닥터아파트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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