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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베트남총리와 투자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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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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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8일 오전(현지시각) 다보스에서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왼쪽)이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오른쪽)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8일(현시시간)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면담하고, 시장 확대 및 투자와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엔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대표, 최웅진 한화 L&C 대표,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차장 등이 배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베트남의 경제 발전 가속화를 위해선 사회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하고 "한화건설의 특화 분야인 플랜트와 발전소 등 건설 시장 참여와 환경 분야의 기술 이전 등 사업 진출 가능성이 있다"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현재 베트남에 금융과 무역 부문 시장에 진입했으며 관련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그룹 계열사인 대한생명이 국내 생보사 최초로 단독 100%지분의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본격적인 보험영업을 펼치고 있다. (주)한화(무역 부문)의 호치민 지사도 연간 약 5700만불 이상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이어 김 회장은 29일에 세계 3대 자동차 그룹인 닛산-르노의 카를로스 곤 회장을 만나 차세대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부속품 개발현황과 향후 계획을 듣고, 한화의 신성장 동력 사업 중 하나인 경량화 플라스틱과 리튬이온 배터리 등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UBS 투자은행(IB)의 알렉스 윌못 싯웰 회장, 맥킨지의 도미닉 바튼 회장 등과도 그룹의 금융 네트워크 발전 방안과 금융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회장은 포럼이 끝난 뒤 계열사 사장들과 바로 유럽과 미국에 있는 태양광, 2차전지, 자동차용 특수플라스틱 업체들을 직접 방문한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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