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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스마트폰 열풍에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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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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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빌, 컴투스 등 스마트폰용 게임 글로벌 시장서 '인기'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일면서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이 내놓은 스마트폰용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게임빌, 컴투스 등 주요 기업들은 스마트폰 점유율이 아직 미비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에 진출해 큰 성과를 올렸다.

게임빌은 지난 2008년 12월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 5개,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4개, 림(RIM)사 블랙베리 앱월드에 6개 게임을 론칭해 서비스 중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의 오픈마켓은 물론 SK텔레콤의 T스토어에도 스마트폰용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며 오픈마켓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게임 판매 실적도 좋다.

킬러타이틀인 프로야구 시리즈의 해외 버전인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09’는 출시와 함께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블랙베리 앱 월드 등 오픈마켓에서 유료 게임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제노니아’ 역시 전체게임 순위 톱 10에 진입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게임빌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력 모바일게임 웹진 포켓 게이머가 발표한 앱스토어 퍼블리셔 평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 1위 업체인 컴투스도 관련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컴투스는 게임빌과 비슷한 시기에 애플 앱스토어에 진출, 현재 총 8종의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과 삼성 오픈마켓에도 게임을 론칭했다.

그 중 ‘홈런배틀3D’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스포츠 장르 1위를 기록했으며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 이노티아연대기2도 RPG 장르 1위에 올라섰다.

이를 통해 컴투스는 지난 해 전년 대비 247% 성장한 29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렸다. 연결 매출로는 총 매출의 14%인 46억원을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이들 두 기업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빌은 올해 국내 출시 타이틀 중 선별과정을 거쳐 글로벌 오픈 마켓에 적합하게 현지화 해 지속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컴투스는 애플 앱스토어에 16종 이상,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10종 이상의 라인업을 준비해 둔 상태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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