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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준공업지역 첨단산업지구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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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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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산업진흥지구 조감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준공업지역 일대가 미래형 첨단 산업지구로 중점 개발된다.

성동구는 최근 서울시가 지정한 성수동2가 산업뉴타운에 구가 추진해온 준공업 재정비계획을 연계해 미래 첨단산업지구로 개발키로 하고 이를 위한 '산업개발진흥지구 1종지구단위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구는 또 지하 3~지상14층 규모의 '성수 첨단IT·BT융합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융합센터는 지역 내 중소 IT업체 등에 대한 기술·경영 지원과 집적화에 필요한 산학연 공동연구실, 전문·고가 공용장비실 등을 지원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키워내는 중추기능을 맡게 된다.

구는 이와 함께 권장업종 입주기업에 한해 금융 및 건설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성수IT산업뉴타운 지정에 따른 지원혜택으로 권장업종이 입주하면 취·등록세와 재산세가 5년동안 감면된다. 권장업종 시설을 건설할 경우 용적률 및 건폐율, 높이제한 완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편 구는 오는 2014년까지 융합센터를 비롯한 도로시설 확충, 공원녹지 조성, 공영주차장 건립 등 기반시설의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근의 한양대·건국대·세종대의 IT·BT 관련학과 및 연구소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실현하고, 인근 대학교의 첨단산업 관련학과에서 배출되는 산업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새로 조성될 성수IT산업뉴타운은 서울숲, 뚝섬주변의 초고층 랜드마크 개발과 함께 21세기 성동구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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