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만에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
1일 통계청의 '2010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2(2005년=100)로 전년동월에 비해 3.1% 상승했다. 지난 4월 3.6% 오른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모습이다. 또 전월에 비해 0.4% 상승해 지난 11월 0.2% 상승 이후 3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부문별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식료품·비주류음료의 경우 돼지고기, 굴, 오이, 딸기 등은 내렸으나 시금치, 상추, 배추 등은 올라 1.6% 상승했다.
또 보건의료부문은 건강보험수가 인상으로 입원진료비, 외래진료비, 치과진료비 등이 올라 1.4% 상승했다.
교통부문은 LPG(자동차용), 휘발유 등이 올라 1.7% 올랐다.
주거 및 수도·광열 부문은 0.3%, 교양·오락부문과 교육부문은 0.2%씩 상승했다.
주류·담배부문과 외식·숙박부문은 0.1%씩 올랐다.
아주경제= 김선환,권영은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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