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국제택배 시장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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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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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한·미간 해상국제택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한국 간 해상택배 서비스는 30여일 정도의 배송기간이 소요되지만, 항공운송에 비해 최대 50% 가까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복잡한 해상화물 통관절차를 일괄 대행해 주고, 화물의 위치, 도착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트래킹(Tracking)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한진은 상품접수에서 통관, 최종 배송까지 총 2일이 소요되는 한국발 미주행 ‘SUPER EXPRESS’를 개발해, 3일부터 LA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연배송 등 배송일정 내 서비스 미수행 시, 운송료의 50%를 환불해 주는 ‘서비스 보장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진은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1건당 50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던 부가서비스를, 미국 현지의 국제택배 이용고객까지 확대해 1건당 100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행사’를 지난 26일부터 전개하고 있다. 마일리지 적립은 1건당 25달러 이상 이용하는 스카이패스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기영 한진 해외사업부 상무 “한진만의 강점인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서비스로 국제택배 이용고객들이 자택에서 편리하게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완벽한 Door to Door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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