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협회, 중진공, 대한상의, KOTRA와 공동 협력네트워크 구축
지식경제부는 3일 인도, EU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 확대를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FTA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FTA활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KOTRA 등 기업지원기관을 FTA활용센터로 지정해 중소기업 위주의 효과적인 FTA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현재 운영중인 FTA 포털 시스템(http://fta.kita.net)을 통해 원산지·관세율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 마케팅 중심의 FTA 활용 컨설팅 및 전문무역상사 발굴·육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FTA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중진공은 FTA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센터 운영과 병행해 자체 보유하는 '기업경영진단 프로그램'을 보강·활용한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FTA 활용도 모니터링 및 경영 진단(원자재 조달 및 제품 제조 방안 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상공회의소는 FTA 원산지 증명에 애로가 있는 기업들에게 그 동안의 경험과 전문인력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한다.
KOTRA는 해외 수출상담회나 전시회 등을 통해 FTA 상대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협정관세 적용 등 FTA 관련 정보 제공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지경부는 무역협회, 중진공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권역별 기업 간담회, 개별 설문 및 방문조사(2월말까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무역인력 부족으로 수출과 FTA 활용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TA활용지원센터 지원체계도 <자료: 지식경제부>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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