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기획재정부장관이 지정하는 국고채전문딜러(PD: Primary Dealer)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고채전문딜러는 기획재정부장관이 각 신청사들의 국고채 운용실적 등을 평가해 지정한다.
국고채 발행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입찰참여권과 국채인수 및 유통금융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되지만, 국고채 유통시장에서 호가제시 등 시장을 조성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게 된다.
SC제일은행이 이번에 국고채전문딜러로 지정되면서 우리나라 국고채전문딜러 기관은 총 20개가 됐다.(은행 6개, 증권사 12개, 외은지점 2개)
김진겸 글로벌마켓본부 부행장은 "이번 국고채전문딜러로 지정되면서 외국투자자의 국채시장 참여 및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원화채권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국고채전문딜러로 지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고채시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로, 지난해 1484조원 규모로 전년도 대비 60% 증가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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