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다음달 24일까지 도심형자전거 보급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의 지원 대상은 관련 법률에 따라 입찰 자격을 갖추고 자전거 개발과 제조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인 자 등이다.
지원은 제안서와 제출 서류를 첨부해 시 도로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1차 평가에서 기술능력(60점)과 가격(20점), 자격(20점) 평가를 거쳐 합산 점수가 70점 이상인 지원자 가운데 상위 3개 제품을 선정 할 방침이다.
시는 이어 2차 평가에서 시민모니터링을 거친 뒤 1차 평가 점수와 합산해 상위 1개 제품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휴대할 수 있는 접이식 자전거를 20만 원대에 보급할 예정이며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자에게 생산비를 일부 지원해 실제 구입비용을 10만 원대까지 낮출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6월 중 인천교통공사와 사업자가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도심형 자전거의 보급과 유지관리를 맡도록 추진키로 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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