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랑 찾아 충북재활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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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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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장·차관은 농업인 17명과 설명절을 일주일 앞둔 6일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쌀, 배, 된장, 표고버섯 등을 가지고 충북 청주 소재 충북재활원을 찾았다.
 
충북재활원은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로 지체·시각·정신장애 등 생활장애인 259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충북재활원을 방문한 장 장관과 농업인은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를 펼쳤고, 농업인과 마련한 성금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농업인 김기현 씨(경기 여주 복숭아·사과 재배)는 "다운증후군 아들을 둔 부모로서 장애인과 교감이 될 수 있는 분야를 항시 염두에 두고 있던 차에 동참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사회 소외계층을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충북재활원 인근지역인 청원군 인근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종회 씨 등 농업인 5명도 참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농업인과 장·차관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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