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의 무담보 개인신용대출 상품 '내게론'이 인터넷 대출 상품 'i내게론'으로 진화해가고 있다. 제2금융권에서 신용대출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인터넷을 통한 간편한 대출이라는 컨셉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주캐피탈은 2006년부터 신용대출상품 내게론을 판매해오고 있다. 아주캐피탈의 내게론도 금리가 최저 연 9.9~39.9% 수준이다. 대출한도는 300만원부터 5000만원이다.
대체로 캐피탈사의 신용대출 금리는 은행과 대부업체의 중간 수준인 20% 중후반 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은행에서 담보 없이 대출받기는 어렵지만 대부업체 금리가 부담스러운 중간 신용층이 캐피탈 신용대출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
아주캐피탈은 올 한해 내게론 영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말 저축은행 출신 개인금융 담당자들을 대거 영입했다. 또 지난해 PL(Personal Loan, 개인대출)심사센터, PL포스트, TM센터를 수도권 지역에 설치하는 등 개인금융 강화를 위한 인프라도 마련해두었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1월 전남지역 PL포스트 개설을 시작으로 PL포스트를 최대 7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신용대출인 i내게론 활성화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i내게론은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대출 가능 여부와 금리를 미리 알아본 뒤 지점을 통해 대출을 받는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내게론의 대출 실행 방식을 더욱 간편하게 개선하고, 온라인 대출상품 i내게론을 활성화시켜 신용대출의 홍수 속에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직군별·목적별로도 상품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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