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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0] 삼성ㆍKT, '임베디드 모바일 기술'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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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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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왼쪽부터)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로버트 콘웨이 GSMA 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임베디드 모바일 컴피티션' 위너 선정을 기념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와 KT가 공동으로 출품한 임베디드 모바일 기술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0'에서 공식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와 KT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0의 '임베디드 모바일 컴피티션'에서 '베스트 임베디드 모바일 서비스 부문'의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와 KT가 공동 출품한 단말ㆍ서비스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와 통신 네트워크가 결합돼 실시간 광고가 가능한 인터랙티브 자판기,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미디어플래너, 콘텐츠 공유가 가능한 전자책 등 3개 제품과 이들 기기간의 연계 융합 서비스다.
 
삼성전자와 KT는 3개 제품이 각각 제공하는 고유 서비스와 신규 융합 서비스를 함께 제출해 주요 사업자 및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측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차세대 통신 시장의 블루 오션으로 일컬어지는 기기간통신(M2M) 시장에서 최고의 업체로 인정 받은 동시에 새로운 이동통신 시장의 청사진을 업계에 제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와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임베디드 모바일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6개 제품과 5개의 서비스를 최종 후보로 뽑아 제품 및 서비스의 독창성, 글로벌 신규 시장 창출 능력, 판매 실적 및 타 산업 분야에서의 이동통신 응용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작업을 벌였다.
 
선정위원회측은 "삼성전자와 KT 출품작은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사용자환경(UI), 재고ㆍ판매정보 및 고장 발생시 이동통신을 통한 원격 관리 등의 혁신성 측면에서 탁월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최신 컨버전스 기술과 통신 임베디드 기술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M2M 서비스와 임베디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M2M은 모바일 통신 서비스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신성장 영역으로 많은 사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라며 "이런 새로운 서비스 시장에서 KT가 출품한 제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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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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