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국내외관광객 2700만 명 인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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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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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정한 '인천방문의 해'인 지난해 국내·외관광객 2723만 명이 인천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찾은 국내관광객은 전국 관광이동총량 4억800만 명의 6.1%인 2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에 비해 78%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관광객은 전체 방한 외국관광객 782만 명의 28.5%인 223만 명으로 추산돼 2007년보다 54.7% 늘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전체 관광객의 소비지출로 인해 2조197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249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4만1407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각종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관광산업의 발전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인천발전연구원 관계자는  "2009 인천방문의 해는 '관광도시 인천'’의 위상과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개최되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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