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작년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올해에도 그룹주펀드의 우수한 성과가 이어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2009년 세계 각국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업종별, 지역별, 종목별 투자 수익률은 차별화되었으며, 이런 과정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시장 점유율 확대 등 업종대표주 수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이 선호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차지하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의 성과가 향후에도 높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내 그룹주펀드 시장은 약 5조5000억원 가량이며, 주식형펀드 중에서 약 9.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동일 그룹 투자의 단점을 보완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하여, ‘우리LG&GS플러스증권투자신탁’처럼 2개 이상의 그룹을 투자대상으로 하거나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처럼 범현대가 그룹주를 대상으로 하는 등 그룹주 운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그룹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특정 그룹이 아닌 3대 그룹이나 5대 그룹에 투자하는 펀드도 출시되고 있는 것.
그룹주 펀드 중에서는 가장 먼저 출시된 삼성그룹주펀드의 규모(설정원본 5조 4000억원) 가 가장 크며 여러 운용사에서 펀드가 운용되고 있다.
삼성그룹주펀드는 업종대표주이면서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삼성계열사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2년, 3년 등 장기 성과가 주식액티브유형의 성과를 넘어서고 있다.
삼성그룹은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기 때문에 계열사만으로도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며, 그룹 특성상 전기전자업종의 비중이 가장 높다.
올해 삼성생명 상장이 예상되면서 삼성그룹주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장점도 부각되고 있다. 삼성그룹주는 펀드뿐만 아니라 ETF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이외의 그룹주로는 현대차그룹주와 SK그룹주, LG그룹주, 범현대그룹주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그룹주는 제조업이나 특정 섹터에 한정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삼성전자, KB금융, POSCO 등 그룹계열사가 커버하지 못하는 업종의 대표주를 편입하기도 한다.
그룹주 펀드는 개별 기업리스크가 일반 펀드에 비해 크므로 주력 펀드보다는 포트폴리오 구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구성 종목 수가 많지 않으므로 투자하기 전에 종목별 투자 비중이나 전망 등을 확인한 후 투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삼성그룹주의 경우에도 운용사별로 종목 선정방식이나 포트폴리오 구성 등 운용전략이 상이하기 때문에, 해당펀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그룹주펀드는 각 그룹마다 업종 시황에 따라서 주식액티브유형의 평균성과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단일섹터에 투자하는 그룹주펀드는 경제 상황과 함께 해당 업종의 전망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