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중인 한국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ㅓㅅ
대한민국의 역대 최고 동계올림픽 성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금 1개, 은 2개, 동 1개를 추가해 22일 현재 한국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종합성적은 금4개, 은4개 동 1개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2006 토리노 대회 때의 금메달 6개를 뛰어넘는 1차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현재의 수정된 대표팀의 목표는 최대 금메달 4개를 추가한 금메달 8개·종합 4위다.
앞으로 국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해줄 금메달 예상 종목은 '자신과의 싸움만이 남은'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와 개인 500m의 성시백·이호석·곽윤기 그리고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다. 또한 스피드 스케이팅 5000m서 깜작 은메달을 안겨준 이승훈의 10000m도 기대해 볼만 하다.
'의심할 여지 없는' 금메달 후보 1순위 김연아는 24일 쇼트프로그램, 26일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갖는다. 전문가들은 현재 김연아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이상 일본) 그리고 홈텃세가 예상되는 로셰트(캐나다)보다 압도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무난히 금메달을 차지 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또한 퍼시픽 콜리시움은 김연아가 지난해 4대륙 피겨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28일 펼쳐질 진정한 '피겨 여제'의 화려한갈라쇼 무대가 기대된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는 최대 금메달 3개가 예상된다. '세계 최강 남자 쇼트트랙 계주'는 무난히 우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미 예선에서 압도적인 전력 차로 라이벌 미국을 누르고 결선에 진출한 쇼트트랙 남자 팀은 분위기도 좋다. '2관왕' 이정수를 앞세우고 '실력파' 이호석, 성시백이 받쳐주는 전력은 타 팀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또한 개인 500m는 남자 쇼트트랙 세계랭킹 3위이자 세계신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비운의 사나이' 성시백이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2관왕을 차지한 이정수는 주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지만 곽윤기와 이호석 역시 남자 500m가 주종목인 만큼 메달이 기대된다. 라이벌 미국과 캐나다의 추격을 제치면 '금은동 싹슬이'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개인전서 아쉽게 중국에 의해 금메달을 놓친 여자 쇼트트랙도 25일 3000m 계주에서설욕전을 펼친다. 여자 1500m 은메달리스트 이은별과 동메달리스트 박승희를 주축으로 계주 강국 한국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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