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자일링스와 차세대 반도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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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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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1위 삼성과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1위인 미국 자일링스(Xilinx)가 협력에 나섰다.

23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업체 자일링스와 차세대 28나노 공정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일링스와의 협력은 지난해 45나노 협력에 이은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자일링스의 고성능 반도체를 첨단 28나노 저전력 공정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정은 45나노 공정 대비 소비전력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 집적도도 2배 이상 향상된다.

자일링스의 빅터 펭(Victor Peng) 부사장은 "자일링스는 삼성전자와 같은 첨단 공정 기술을 갖춘 반도체 업계의 리더와 협력해 최고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28나노 이후의 차세대 공정도 개발하고 있다. 파운드리를 삼성전자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차별화된 파운드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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