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집권 3년차, 교육∙토착비리 척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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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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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출범 3년차를 맞아 정부는 교육비리와 토착비리를 척결하는데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당부하고 “우리 사회의 비리가 지속되는 한 선진일류국가로 진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문제가 된 일선 교장 및 교육청 비리, 공무원의 허위 유공자 등재 실태를 거론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비리가 관행화되고 누적되고 있다. 특히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이 돼가고 있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시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육계 곳곳의 비리를 없애지 않으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곳곳의 만연한 비리를 없애는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이 바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역사적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놓치면 국운이 융성할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은 시대적 소명을 깨닫고 우리 사회 기초와 근간을 확립하기 위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으로 국정에 임해달라”며 “특히 민생개혁 법안이 하루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언급, “대한민국, 아시아 최고를 목표로 했던 기성세대와는 달리 우리 젊은이들은 세계 1등을 목표로, 기업도 세계 최고를 향해 경쟁하고 있다”며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도 세계 모든 나라가 미래를 향해 경쟁하는 시점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머뭇거려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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