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골드러시 무산됐지만…메달순위 '전체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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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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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이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기록을 수립했다.

이로써 한국은 메달 순위경쟁에서 여전히 빅5 체제를 고수했다.
 

27일(한국시간)은 예상됐던 골드 러시가 무산돼 아쉬운 하루였다.

비록 '골드러시'는 무산돼 아쉬움을 줬지만  최선을 다한 경쟁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날 현재 한국은 금 6개, 은 6개, 동 2개로 캐나다, 독일, 미국, 노르웨이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7일 최대 금메달 3개를 노렸지만 금메달 대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 쇼트트랙 5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성시백은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넘어져 3위로 들어왔으나 2위로 들어온 안톤 오노의 실격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성시백은 특히 1위로 결승선 통과를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코너를 돌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어 열린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박승희는 3위로 결승선을 통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지난 25일(한국시간) 3000m 계주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주심의 임페딩(Impeding·밀치기) 실격 선언으로 눈앞에서 금메달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만회하려 했으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남자 5000m 릴레이도 아쉬움은 컸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종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선두를 달렸던 캐나다를 추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초 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보이고자 했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2개의 금메달에 그쳐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따는 성과를 거뒀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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