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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현대차,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i-flow’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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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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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i-flow(아이플로우; HED-7)’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i-flow’가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i-flow(HED-7)’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i-flow’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차와 양산차를 전시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기술, 친환경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동시에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선보이는 ‘i-flow’는 현대차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된 D 세그먼트(중형차)급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최고출력 115마력(PS)의 1.7리터급 U2 디젤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뛰어난 승차감과 연비효율을 자랑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외관 디자인을 담당했다.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물 흐르듯 매끈한 유선형 스타일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미래지향적 콘셉트카의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해 냈다.
 
특히 독일의 세계적 화학업체인 BASF사와의 협업을 통해 엔진 보온 시스템, 고효율 열전소자, 염료감응형 솔라셀 필름, 고강도 플라스틱 판넬 등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연비 개선 및 차체 경량화를 실현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5g/km까지 줄이는 등 친환경성도 갖췄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별도로 마련해 투싼ix 수소연료전지 절개차, i10 블루, i20 블루, i30 블루, i30cw 블루, 투싼ix 블루 등을 전시하며 현대차의 다양한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모터쇼 기간 동안 현대차의 친환경 정책 및 기술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개하는 ‘블루드라이브’ 글로벌 홈페이지(http://bluedrive.hyundai.com)를 공식 오픈하고 적극적인 친환경 마케팅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078m²(약 327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쏘나타, 투싼ix, 싼타페 더 스타일,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i30, i30cw, 베라크루즈, 스타렉스 등 총 18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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