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마트 라면 가격 인하에 즉각 '맞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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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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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4일부터 신라면, 삼양라면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하자 홈플러스가 즉각 대응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해당 상품에 대해 자체 마진을 줄여 4일부터 이마트보다 더욱 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하 가격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정해지는 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밀가루 원가 인하로 인해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는 과자, 소면 등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라면의 경우 올 2월에 신라면(20개입/박스)은 1만2000원에서 1만1680원으로, 삼양라면(5개입)은 2980원에서 2780원, 안성탕면(5개입)은 2800원에서 2600원 등으로 각각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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