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넷 중 한 명은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89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6.2%가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0.5%로 제일 많았고, 이어 30대(25.3%), 40대(19.8%) 순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SNS(복수응답)로는 67.1%가 ‘싸이월드’를 꼽았다. 이어 ‘트위터’(30.8%)와 ‘페이스북’(20.9%), ‘미투데이’(17.9%)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싸이월드’(78.0%)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30대는 ‘싸이월드’(59.8%)와 ‘트위터’(40.2%)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SNS를 이용하는 목적(복수응답)은 ‘인맥관리’(54.7%)와 ‘일상기록’(45.3%)이 주를 이뤘고, ‘정보수집’(38.9%), ‘재미’(31.2%), ‘취미∙동호회활동’(26.9%)이 뒤를 이었다.
‘의견∙평론표출’(13.7%), ‘기업홍보.마케팅’(10.3%), ‘포트폴리오 정리.보관’(9.8%) 등 업무적인 측면에서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59분으로 집계됐다. 업무효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70.5%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히려 ‘업무효율이 증대됐다’는 응답이 23.5%, ‘업무효율이 저하됐다’는 답은 6.0%에 그쳤다.
한편, SNS를 이용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이용방법을 몰라서’(40.5%)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2.0%)를 주로 꼽았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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