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9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와 국내 빙상계의 맏형 이규혁에게 쏘울을 전달한 가운데 서영종(왼쪽)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연합) |
기아차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에 ‘쏘울’ 차량을 전달했다.
기아자동차는 9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에서 금메달 3인방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 선수와 한국 빙상계의 ‘맡형’ 이규혁 선수에게 쏘울을 전달하는 증정식을 열었다.
선수들이 신세대 스포츠 스타인 점을 감안해 직접 컬러, 스포츠데칼, 바디킷, 데코레이션킷,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튜온’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고, 전 국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아차의 대표 차종인 쏘울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화 선수는 “기아차가 스피드스케이팅을 후원해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아차의 후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4년부터 이규혁,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최재봉 선수 등 18명의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비롯 30개국 200여명의 유망 선수를 후원해 왔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한국 선수들의 ‘예상 외’ 선전에 과거 대회 유니폼의 기아차 로고가 노출되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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