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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런, 티지에너지 지분 매각…"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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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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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전문기업인 셀런이 계열회사인 티지에너지를 매각했다.

9일 셀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일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티지에너지 주식 1294만5261주(36.01%)와 디프로텍의 티지에너지 지분 250만7992주(6.98%) 전량을 에이치케이프로퍼티스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주식수는 1545만3253주 이며 매각금액은 100억원이다.

셀런 측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IPTV 및 관련 사업군으로 그룹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무구조 개선의 경우 지분법 평가손실이 줄어들어 주주가치가 제고되고 일부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룹구조 개편과 관련해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룹의 확실한 모습을 다져나간다는 포석이다.

우선 티지에너지 매각을 통해 주요 지분을 보유 중인 주요 계열사 수가 5개에서 4개로 줄어든 셀런이 ‘맏형’ 역할을 더욱 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음에도 최대주주로서 부담해야 했던 짐을 털고 IPTV 관련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공략에 전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된 것. 이에 따라 IPTV를 중심으로 한 각 계열사들의 전문화 역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이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계열사 역량강화로 그룹이 추진 중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결합,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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