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KT&G에 대해 올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에 대한 주요 투자포인트는 내수 시장 점유율 하락세 둔화 예상, 수출 부문에서 물량 증가세 강화, 인삼공사의 지속적인 성장 등에 있다"며 "게다가 주주이익환원 정책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KT&G는 올 1분기 전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시장 점유율은 1~2월 60% 안팎으로 지난 4분기 58.3% 대비 소폭 개선이 추정되고 수출 물량 증가세 역시 6월 러시아 공장 완공 이후 더욱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삼공사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연간 목표치인 14%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6월 출시예정인 새 담배 브랜드 다비도프가 3분기 내수 시장 점유율 하락 속도를 둔화할 것이란 점도 기대할 만한 요인이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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