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D TV 런칭 이벤트 뉴욕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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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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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0일 저녁 7시(현지시간) 세계 최초 풀HD 3D LED TV 출시를 축하하기 위한 공연을 미국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열었다. 삼성전자의 풀HD 3D LED TV 출시 공연을 알리고 있는 타임스퀘어의 전광판들.

"3D TV로 뉴욕을 흔들어라"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에서 3D TV 런칭 이벤트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자유로움'을 뜻하는 ‘Liberation’다. 3D TV를 통해 세상의 모든 콘텐츠가 자유로워진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런칭 이벤트는 윤부근 사장과 영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 등이 삼성 3D LED TV의 세계첫 출시를 알리는 카운트 다운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팝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가 '삼성의 3D 기술을 세상에 알린다'는 콘셉트의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타임스퀘어를 둘러싼 광고판에 생중계됐다. 딥 다이브와 페이스 북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실시간으로 소개됐다.

타임스퀘어는 유동인구가 일일 150만명, 연간 5억명이 넘는 번화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타임스퀘어에서 치러진 이번 런칭 이벤트로 기대 이상의 홍보 효과를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거래선과 내·외신, 각계 유명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D TV의 2D→3D 전환 기술과 화질을 직접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뉴욕에 위치한 상설전시장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3D 글래스 패션쇼'를 열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은 “3D는 TV산업의 미래”라며 “세계 최고의 3D 기술로 '3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확립, 5년 연속 세계 TV 시장 1등을 반드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드림웍스와 애니메이션 ‘슈렉’1~4편을 3D로 변환해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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