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권, 하나로저축銀 공동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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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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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가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공동 적립한 구조개선적립금을 통해 충청권의 하나로저축은행 공동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업계가 금융시장 안정과 업계 공동발전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제3의 투자자와 함께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최종 인수여부와 인수시 투자규모, 제3투자자의 참가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저축은행업계가 부실 저축은행 인수에 나서게 된 것은 최근 으뜸저축은행, 전일저축은행의 잇따른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추가 영업정지 저축은행이 발생할 경우 저축은행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충청권에 위치한 하나로저축은행은 자산 7000억원대의 중소형 부실 저축은행이다.

이 저축은행은 최근까지 투자전문회사인 SBI코리아홀딩스와 M&A를 추진해왔으나 최종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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