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12일 오전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녹십자는 제41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을 다뤘다.
녹십자는 2009년(제41기) 매출은 6432억원, 영업이익 1194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047억원, 당기순이익은 80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주주들에게 주당 현금 1250원(25%)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허일섭, 조순태, 윤성태(사외이사), 이명재(사외이사) 이사를 재선임했으며, 이병건, 김성규, 허은철 이사와 노종호 감사를 신규 선임했다.
녹십자 조순태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23% 성장한 79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R&D투자와 cGMP수준의 오창 및 화순공장의 본격 가동을 토대로 올해는 독감백신, 그린진, 아이비 글로블린 등의 우수제품들이 선진국으로 진출해 녹십자가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십자홀딩스도 이날 오전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 녹십자홀딩스는 제44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을 다뤘다.
녹십자홀딩스는 2009년(제44기) 영업수익은 678억원, 영업이익 534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은 37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용준 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주주들에게 주당 현금 2500원(50%)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녹십자홀딩스 허일섭 대표이사는 "지난해 녹십자홀딩스는 주력자회사인 녹십자를 필두로 자회사들의 가치혁신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녹십자는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며 녹십자생명보험 역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경영 실적 전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우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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