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위구르 지역 투자 늘린다"

중국이 신장(新疆)·위구르 지역에 투자를 크게 늘려 장기간 계속된 반정부 심리를 누그러뜨릴 방침이다. 

15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왕러취안(王樂泉) 신장·위구르 자치구 공산당 서기가 "인민의 생활문제가 해결돼야만 사회가 안정될 수 있다"면서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열리는 중앙정부 회의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왕 서기는 덧붙였다.

그러나 신문은 정확한 투자금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신장·위구르 지역에 사는 중앙아시아계 위구르족 800만명은 한(漢)족에 비해 자신들이 심한 차별대우와 탄압을 받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 이 지역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200명 가량이 숨지고 1700명이 다쳤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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