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25억원 규모 첫 스팩 설립

키움증권은 16일 '키움제1호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PAC)'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키움 제1호 스팩 설립에는 키움증권ㆍ나우IB캐피탈ㆍACPCㆍ솔본벤처투자ㆍ동양창업투자가 공동발기인으로 참여한다.

이 스팩의 설립규모는 24억6500만원이고, 공모규모는 250억원이다.

대표이사로는 나우IB캐피탈 이승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승원 대표이사는 장기신용은행과 테크노세미켐 등을 거쳐 밀양상호저축은행과 TSC멤시스 대표이사를 지낸 기업인수분야의 전문가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대상발굴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발기인 구성으로 합병 가능성과 수익성 극대화에 주안점을 뒀다"며 "설립 후에도 공모 증자시 연기금ㆍ사모펀드 등 추가 재무적 투자자(FI)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스팩은 4월 중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6월경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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