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외무고시 1차 시험 합격자 340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35명(외교통상직 33명, 영어능통직 2명)을 선발하는 올해 외시에는 1717명이 응시해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외교통상직 322명과 영어능통직 18명이 1차 시험을 통과했다.
1차 시험 합격선은 외교통상직과 영어능통직이 각각 평균 72.50점과 70.00점으로 작년(64.16점, 60.83점)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올해부터 시험시간이 총 30분 연장된데다 난이도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성합격자는 178명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해 작년(50.8%)보다 다소 상승했으며 전체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5.5세로, 지난해(25.7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37.6%로 가장 많았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35세로 나타났다.
1차 합격자 명단은 17일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차 시험은 다음달 22일부터 사흘간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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