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네이버 카페 'K5 마니아 클럽'에서 공개된 로체 후속 TF의 실내 모습. 창문이 닫힌 상태에서 촬영돼 흐리지만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가 인상적이다. (출처=K5 마니아클럽) |
로체 후속 TF의 내·외부 스파이샷이 속속 인터넷 상에 노출되고 있다.
15일 중고차사이트 ‘보배드림’에서 공도상에서 촬영된 TF의 모습이 올라온 데 이어 16일에는 네이버 동호회 ‘K5 마니아 클럽’에서 실내 모습이 공개됐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4일 TF 외관을 전면 공개했지만 인테리어는 아직 미공개 상태다.
이 차량은 같은 차급(중형)인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와 같은 플랫폼과 세타2 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디자인은 쏘나타와는 전혀 다르다.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K7의 날렵한 디자인을 이어받아 차체가 크게 낮아진 모습이다.
14일 기아차가 공개한 TF 외관 모습. (사진제공=기아차) |
이날 공개된 TF의 센터페시아와 핸들을 포함한 조향장치를 보면 핸들 쪽에는 패들시프트가 장착돼 있고, 센터페시아는 운전석 쪽을 기울어져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을 엿볼 수 있다.
기아차는 오는 4월 뉴욕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에 신형 '로체'를 공개할 계획이며, 차명은 'K5'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는 5월로 예정돼 있다.
15일 보배드림에 올라온 공도상의 TF 스파이샷. (사진출처=보배드림)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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