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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독일여행업협회 내년 연차총회 한국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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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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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16일 세계 1위의 관광 송출국인 독일여행업협회(DRV) 2011년 연차총회를 내년 11월 대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DRV 연차총회 유치로 최소 1200여명의 독일 관광업계 대표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는 독일 주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04년부터 DRV 연차총회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이참 사장도 지난해 11월 독일을 방문해 독일협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총회개최 역량 및 관광 상품 경쟁력 등을 설득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기간 동안에도 한국 개최에 회의적이었던 이사들을 설득해 연차총회 한국유치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이참 사장은 “한국방문의해가 끝나는 2012년에는 독일관광객 20만 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여 시장규모를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키울 것”이라며 독일 관광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독일여행사들은 DRV 연차총회 후 개최지를 신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어 한국관광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DRV총회는 약 1200명의 독일관광업 CEO들이 참가하는 연차총회로 독일 대형 여행사들의 총회 개최국에 대한 상품 개발 및 대량 모객이 이루어져 많은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행사다. 윤용환 기자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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