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상보] 생산물가지수 하락…다우 7거래일 연속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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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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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랠리를 지속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7.69포인트(0.45%)올라 1만733.67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11.08포인트(0.45%) 올라 2389.09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6.75포인트(0.58%) 상승한 1166.21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P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PPI는 전월대비 0.6% 하락하며 인플레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켰다. 2월 PPI는 당초 0.2%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하락폭이 더욱 커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저금리 기조의 충분한 명분을 제공했다.

이에 저금리 수혜주인 은행주와 더불어 알코아와 엑손 모빌, 셰브른 동 경기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지지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달러(1.5%) 오른 배럴당 82.9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인덱스는 전날 대비 0.2% 내린 79.59를 기록했다.

달러약세에 힘입어 4월물 금은 1.7달러(0.2%) 오른 1,124.2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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