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500㎖ 와인 2종 출시

브리코톤도(좌측), 세라룽가 달바 바롤(우측)

롯데주류가 레드와인으로는 이례적으로 500㎖ 용량의 이탈리아 와인 폰타나프레다 와이너리의 '세라룽가 달바 바롤로'와 '브리코톤도' 2종을 출시한다.

롯데주류는 와인제품의 주력인 750㎖ 외에 다양한 용량도 필요하다는 소비자 의견에 따라 와인잔에 따랐을 때 4잔 정도 나와 두 사람이 식사와 함께 마시기 적당한 용량인 500㎖ 레드와인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라룽가 달바 바롤로는 알코올 도수 13.5%로 '네비올로' 품종 100%로 만들어 견고한 구조와 무게감이 뛰어난 레드와인이다.

브리코톤도는 '바르베라' 품종 100%로 계피향, 자두와 블랙베리 과실향이 매우 풍부하며 알코올 도수는 13%다. 특히 이 와인은 2007년 와인스펙테이터지 100대 와인에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을 빛낼 와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달 말부터 주요 백화점과 와인숍에서 판매되며 소비자 가격은 세라룽가 달바 바롤로는 10만원 대, 브리코톤도는 3만원대 후반에 구입 가능하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보통 500㎖ 용량의 와인은 디저트와인에 많이 쓰이는 데 이번에 소비자의 용량 선택 폭을 넓혀 주기 위해 레드와인도 500㎖로 출시했다"며 "750㎖ 와인의 용량을 부담스러워 하던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폰타나프레다 와이너리는 화학비료,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이태리 농업협회로부터 피에몬떼 와이너리 중 최초로 '친환경 인증서'를 수상하기도 한 친환경 와이너리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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