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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은 다음달 중순까지 한 달간 임직원 헌혈봉사 기간으로 정하고, ‘2010 글로벌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 |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국내외 10만 임직원이 헌혈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부쳤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다음달 중순까지 한 달간 임직원 헌혈봉사 기간으로 정하고, ‘2010 글로벌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현대차ㆍ기아차ㆍ현대모비스ㆍ현대제철 등 그룹 내 17개 계열사의 전국 30여개 사업장과 4개 해외법인에 근무하는 약 10만여 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대차 미국생산법인ㆍ인도법인ㆍ터키생산법인ㆍ기아차 슬로바키아생산법인 등 그룹 내 4개 해외법인에 근무하는 1만여명 임직원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의 경우 겨울철 일반인들의 헌혈 참여가 저조해 사회적으로 혈액 부족을 겪고 있어, 금번 헌혈캠페인을 통해 원활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임직원들에게는 사회봉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004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헌혈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해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2007년 6월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매년 1회 이상 전국 규모의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실시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등록헌혈회원 가입을 적극 홍보한다는 헌혈 약정식을 갖는 등 선진 헌혈문화의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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