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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MS 사칭 악성코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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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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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외국 유명 인터넷 기업을 사칭한 악성코드가 이메일로 지속적으로 유포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악성코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 외국 유명 인터넷 기업에서 발송한 것처럼 위장된 것이 특징이다.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실행하거나 링크 주소를 클릭하면 메일 대량 발송, 가짜 백신 설치, 악의적 웹사이트 접속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지난달 발견된 프로라코 변종은 메일 제목이 ‘Thank you from Google!’이며 본문은 ‘구글에 입사 지원해주어 고맙다. 첨부된 서류를 점검하라’는 내용이다.

가짜 백신인 페이크AV 변종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사칭하고 있다. 메일 제목은 ‘Conficker.B Infection Alert’이며 본문은 ‘콘피커 웜이 유포되고 있으니 첨부 파일을 설치하라’는 내용이다.

지봇 변종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의 암호 설정 변경을 요청하는 메일로 위장했다. 메일 제목은 ‘MySpace Password Reset Confirmation’이며 첨부 파일은 myspace_임의의 숫자와 영문.zip 이다.

이 밖에 브레도랩 변종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사칭해 ‘Facebook Account Update’, ‘new login system’, ‘Facebook Update Tool’ 등의 제목으로 유포된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상무는 “많은 사용자가 이메일을 열어보도록 유명 회사를 사칭한 악성코드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첨부 파일이나 링크 주소를 함부로 열지 말고 보안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한편 실시간 감시 기능을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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