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무인경전철, 벤쿠버 올림픽 성공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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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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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벤쿠버에서 운행중인 무인경전철/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숨은 조력자였던 것이 드러나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북미 시장에 최초 수출된 무인경전철이 벤쿠버 동계올림픽 숨은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캐나다 LINE 프로젝트 시행청으로부터 감사 공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로템의 무인경전철은 동계올림픽 기간(2월 12일 ~ 28일) 중 당초 예상 일일 승객 4~6만명의 5배 수준인 29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북미 철도차량 역사상 일일 승객수 3위에 올랐다.

레이너 이보스키 캐나다 SNC-레벌린사(LINE 프로젝트 시행청) 부사장은 "현대로템의 24시간 지원과 노력으로 최대 승객을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A/S활동을 펼쳐 RAM(Reliability, Availability,Maintainability)을 달성하고 고객감동과 북미시장에서의 품질경쟁력을 배가시키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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