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홀딩스, 최은영-조용민 2인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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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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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민 한진해운홀딩스 신임 대표이사
한진해운홀딩스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최은영 회장과 조용민 대표이사 2인 체제로 전환한다.

한진해운홀딩스는 19일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조용민 한진해운홀딩스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표이사 직을 사임한 김영민 사장의 후임이다.

한진해운홀딩스측은 지주회사체제의 본격적인 정착과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용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조용민 대표이사와 이번 이사회에서 재선임된 최은영 대표이사 회장과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임 조용민 대표이사는 1959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학사)와 미국 오하이오대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이후 씨티은행에서 근무하다 지난 1995년 한진해운에 입사, 지난해 12월 한진해운홀딩스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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