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25일 방북 위한 조율 중"

현대아산이 오는 25일 북한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1일 "정부 당국, 투자기업들과 협의를 해서 방북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북 규모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북한은 지난 18일 통일부와 현대아산에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지 않으면 사업권을 다른 사업자에게 넘기고 현대아산과 협력업체의 자산을 몰수하겠다고 통보했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통지문에서 "오는 25일까지 금강산 관광지구에 부동산을 소유한 한국 기관과 개인이 금강산을 방문하지 않으면 자산을 몰수하고 금강산 왕래를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대아산은 방북 희망 기업 등을 파악해 늦어도 23일까지 당국에 방북 신청을 할 계획이다.

금강산 지구내 투자기업은 현대아산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일연인베스트먼트, 에머슨퍼시픽 등 40여 곳이다.

이들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3598억원대며, 현재도 하루 1000명이상의 남측인원들이 평양 개성 금강산 등 북측지역에 체류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호텔과 온정각 등에 2263억원을 투자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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