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기가 인터넷용 '초고속 통신용 커넥터' 개발

사진: 기가 인터넷용 커넥터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에서도 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통신용 커넥터 '110블록'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110블록'은 네트워크 자재의 일종으로 10배 빠른 1 Gbps급 통신망 구축에 이용되며 구내 통신망이나 건물 내 단자함에 설치된다.

특히 이 제품은 신호선 사이에 혼선을 방지하는 핀을 삽입하는 '크로스 커플링 핀'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고주파 신호 전송 시 케이블의 구조와 길이에 따라 전송신호가 감소되는 혼선현상을 최소화해 통신 품질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기존 100Mbps급 커넥터와 동일 크기와 규격으로 소형화 시키는데 성공해 통신망 시공시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이면서 설치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커넥터 개발로 인해 기존 생산 중인 통신케이블과 함께 통신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통신 시장에서 어플리케이션과 솔루션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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