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글로벌 파생상품전문과과정 부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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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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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파생상품전문가과정을 부산에서 개설하고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동북아 금융중심지 구축 및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금융업권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초로 실시되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이다.

국내 최고의 금융공학교수 및 업계 내 최고의 실무전문가를 구성된 강사진이 통계, 엑셀, 비주얼베이직(Visual Basic) 등 실습과 과제를 통한 심화교육으로 진행한다. 또한 동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홍콩대학교에서 현지교육도 실시한다.

부산지역 금융인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비는 정부와 금투협이 공동으로 전액 지원하며, 식사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은 4월14일부터 9월10일까지 5개월, 총 190시간에 걸쳐 금투협 부산지회(부산 연제구 연산동 소재)에서 진행된다. 강의시간은 수강생의 편의를 고려해 평일 야간 및 주말교육으로 한다.

백명현 본부장은 "부산 지역이 2009년 초 서울 여의도와 함께 국내 첫 금융중심지로 지정돼 동북아 해양 및 파생상품분야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부산지역 내 글로벌 인재육성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부산시가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교육일정의 확인 및 수강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할 수 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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