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지난해 한국 방문 해외관광객 지출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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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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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의 비자카드 결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비자카드에 따르면 168개국 출신 관광객의 지난해 비자카드 지출액은 미화 15억 달러로 전년도 13억 달러보다 15% 가량 증가했다. 카드결제액이 큰 국가는 일본(43%), 미국(22%), 중국(7%)순이었다.

특히 일본 관광객의 지난해 국내 결제액은 미화 6억2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나 증가했다. 가맹점별로 백화점 및 면세점 쇼핑(115%), 스포츠용품 구입(78%), 의료 및 건강 서비스(50%) 등의 지출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미국인의 국내 결제액은 3억21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7% 감소했다. 중국인의 국내 결제액은 전년 디배 53% 증가한 9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방문 해외 여행객들의 지출액이 증가한 것과 달리 지난해 해외 방문 국내 여행객들의 지출액은 24억5900만 달러로 2008년 33억9900만 달러보다 28%나 감소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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