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상반기 3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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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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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100명, 인턴 200명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공채의 특징은 인턴사원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린 200명을 선발하기로 한 점이다.

CJ그룹 인사담당자는 "회사 측에서는 신입사원들의 실무형 능력을 검증할 수 있고 지원자 입장에서는 회사를 경험하며 실질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등 인턴십의 다양한 장점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CJ는 2001년부터 채용을 전제로 한 인턴십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선발하는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E&M 사업군 총괄 △CJ헬로비전 △CJ오쇼핑 △CJ GLS △CJ 올리브영 등이다. 모집 직무는 마케팅, 영업, 인사, 재무, 품질관리, PD 등 각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신입사원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및 2010년 8월 졸업예정자다. 서류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4월2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사이트(http://recruit.cj.net)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인턴십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및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로 서류 접수는 신입직 접수 시작 2주 뒤인 오는 4월9일부터 시작한다. 인턴십 접수 마감은 4월20일 오후 6시다. 신입직과 인턴십 접수일정은 다르지만 반드시 한 부문만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한편 CJ그룹은 올해 중국에 '제2의 CJ건설'을 목표로 글로벌 우수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채용방법을 일부 변경했다. 지원자의 다양한 준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서류 전형 때 입력하는 자기소개 항목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렸다.

지원자의 창의성, 가치관, 지원동기, 커리어 목표, 문제해결 능력을 통해 글로벌화에 나선 CJ그룹이 찾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가려내겠다는 의도다. 또 CJ그룹과 관련이 있는 핵심단어를 선택해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도입했다. 이는 지원자의 평소 CJ그룹과 지원 직무에 대한 갖고 있는 열의를 평가하기 위한 방법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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