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 상가 3월 낙찰공급률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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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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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월에 공급한 단지내 상가 낙찰률이 59.6%을 기록했다.

24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신규 LH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총 47개 점포 중 28개 점포가 낙찰돼 약 59.6%의 낙찰공급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28개 점포 중 11개가 주인을 찾아 약 39.3%의 낙찰공급률을 보였으며, 123.77%의 평균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에 이번에 유입된 자금은 25억1255만원이었다.

수도권 지역 중 오산 세교는 총 19개 중 5개가 낙찰돼 26.31%의 낙찰공급률을 나타냈다. 최고 낙찰가율은 110.47%, 최저 낙찰가율은 100.06%를 기록했다. 고양 일산2지구는 이번에 공급된 6개 상가 중 3개 낙찰됐으며 최고낙찰가율은 111.46%, 최저낙찰가율은 100.70%였다.

가평 읍내지구의 경우 배후세대는 335가구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지만 아파트단지 내 중앙부에 자리잡는데다 가구수 대비 상가면적이 0.221㎡로 낮은 편에 속하고 전용면적 대비 3.3㎡당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공급 물량 3개가 전부 낙찰됐다. 특히 102호는 185.15%의 낙찰가율을 보이며 이번 3월 신규 물량들 중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증평 송산, 의성 상리, 광주 양동에서 총 19개 점포가 입찰에 나섰는데 이 중 광주 양동의 2개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이번 낙찰결과 비수도권 지역에 몰린 금액은 18억 361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규공급 물량 중 낙찰받지 못한 상가들은 재입찰을 통해 주인을 찾게 되며, 재입찰에서도 유찰될 경우 선착순 수의계약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올해 수도권 LH 단지내 상가는 4월 판교, 5월 광명 역세권, 6월 인천 소래, 9월 광교 지역 등에서 공급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점차 LH 단지내 상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전국 3월 신규 LH 단지내 상가에 대한 입찰 결과 비수도권 지역은 선호도가 높지 않은데도 낙찰 결과는 양호하게 나타났다"며 "4월 이후에는 판교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여 예비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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