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틱 서스펜스 '하녀' 예고편 공개로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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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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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주연의 화제작 '하녀'가 강렬한 에로티시즘과 서스펜스를 보여주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2010년 최고의 화제작 ‘하녀(감독 임상수)’가 오는 5월 13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도연·이정재·윤여정·서우의 화려한 캐스팅과 ‘바람난 가족’의 임상수 감독 연출로 제작 초기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답게 예고편은 강렬한 에로티시즘과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보여준다.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영화다. 이번에 공개하는 티저 예고편은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하녀의 영상을 처음 공개하는 것으로 전도연의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파격 연기 변신과 이정재· 윤여정·서우의 신선한 연기 앙상블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고 상류층의 하녀로 들어간 은이(전도연)는 치명적인 매력의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과 은밀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앞으로의 위험한 관계를 예고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지나치게 친절한 주인을 만났다’는 카피와 함께 등장하는 은이와 훈의 베드신은 짧지만 강렬한 에로티시즘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하게 만든다. 또한 세련되고 고급스런 대저택을 배경으로 보여지는 하녀와 주인집 부부의 엇갈린 욕망은 “저 이 짓 좋아해요’”라는 은이의 마지막 대사와 맞물려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가중시킨다.

스타일리쉬한 티저 예고편 공개한 하녀는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전도연이 선택하고, 베를린·베니스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벌써부터 국내·외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5월 13일 관객들과 만난다.



아주경제 인동민 기자 idm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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